낙산사 화재로 소실된 후 처음으로 찾은 낙산사 였다. 바다를 배경으로 자란 그토록 아름답던 소나무들이 모두 소실되고, 몇 그루만 남아 옛풍경을 생각나게 할 뿐 새로 심어진 소나무들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홍련암과 의상대 관음상과 두 동의 건물만 남아 있었고, 새로 복원하고 있는 건물들이 한창 .. 여행사진 방 2009.02.18
성류굴에서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이른 아침 석류굴로 향했다. 석류굴에 도착 해보니 내가 첫 손님이며 아무도 동굴에 같이 입장할 사람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 동굴 속으로 들어 갈 용기가 없어 관리소에 계시는 분들에게 안내를 요청했다. 깔끔하고 준수한 어떤 분이 선뜻 안내를 하겠다고 했다. 나중.. 여행사진 방 2009.02.18
안압지와 천마총에서 목월문학관에서 안압지와 첨성대 그리고 계림. 능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예전에 본 그대로 이여서 반가운 생각으로 기억을 드듬어 보았다. 또 언제 이곳으로 여행길이 닿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눈여겨 보았다 안압지에서 첨성대로 향하는 길목에는 이 고장 시인인 박목월 선생님의 시가 길가에 많이 .. 여행사진 방 2009.02.18
목월문학관 석굴암을 다녀 내려오면서 불국사 옆에 자리한 목월 문학관을 찾았다. 물을 열지 않는 날이라 문학관의 내부는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지만, 문학을 하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아무도 없는 문학관 외부라도 보고 오고싶었다. 문학관 마당에 목월 시인을 기리는 시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그 .. 여행사진 방 2009.02.18
석굴암에서 몇 해 전 석굴암을 찾았을 때는 날씨가 청명해 멀리 동해를 향해 바라보면 잔잔히 흐르는 산봉우리들의 마치 물결 같은 풍광을 즐길 수 있었으나, 날씨가 흐린 탓에 시야를 가려 원경을 구경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음력 팔월 보름 날이라 석불전에서 기도를 올리는 불도들을 볼 수는 있었다. 바라볼수.. 여행사진 방 2009.02.18
경주불국사에서 경주 불국사를 찾은 것은 삼십여년 전 처녀시절 이었다. 그 후 여러차례 경주를 방문 할 기회가 있었지만 가 본 곳이라는 생각에 불국사를 들리는 일이 없었다. 강산이 서너번 바뀐다는 세월이 흘러 가 본 불국사는 별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내게는 낮선 곳인 것 처럼 새롭게 보였다. 오래 전 일이라 .. 여행사진 방 2009.02.18
석남사와 통도사에서 해운대에서 만난 두 문단 후배들과 영남알프스 베네골을 지나 언양 석남사까지 드라이브를 했다. 베네골 입구 까지는 두 번 가 보았으나 시간 관계상 베네골을 전부 둘러보지는 못했는데 이번 여행길에서 양산에서 언양 석남사까지 완주를 했었다. 석남사는 여러차례 가 본적이 있어 낮익은 곳이라 .. 여행사진 방 2009.02.18
해운대에서 해운대는 처녀시절 내가 국세청 공무원으로 부산지방에 있을 때 자주 찾던 곳이다. 특히 조선비치 호텔에서 바라다 보는 해안은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이다. 지금은 건물들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높은 건물들이 없었다. 조선비치호텔 커피숍에서 바라다 보는 포물선의 해안은 멀리 달맞이 고.. 여행사진 방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