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부르면 / 청담 이시은 당신을 부르면 청담 이시은 어머니하고 당신을 부르면 무작정 맨발로 내 닫던 걸음 어머니하고 당신을 부르면 더럭더럭 고무신 소리 타고 마당으로 나오시던 걸음 고무신만큼 하이얀 머리카락 어머니가 닦은 연륜의 텃밭 어머니하고 당신을 부르면 몸보다 먼저 마음만 내 닫는 더디고 더딘 어머니 걸음 1 시집 내가 강물로 누울 때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