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영역 시 한.영대역 시집<여섯 개의 변주>에 수록된 이시은 시 (이기태)번역 15편 산에서 비 내리는 산에는 시간을 줍는 까치와 후득이는 빗방울에 가슴 씻는 나무들만 어깨를 기대고 서 있다 수런대며 다가서는 비에 젖은 나뭇잎 말아 안고 눈시울 적시며 마주하던 만남도 빗물에 잠긴다 깊이 .. 이시은 영역 시 20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