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자유 청담 이시은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은 자유로운 생각처럼 아름답고 풍요롭다. 밤하늘에 파열음을 쏟으며 그려지는 불꽃의 아름다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어린 시절 그토록 찬란하게 그려지는 불꽃을 바라보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꿈의 색채를 그려보았다. 어둠 속을 파고 흐르는 선연한 불꽃. 혈맥을 타고 흐르는 생명수 같은 아름다움을 흩뿌린다. 밤하늘을 수놓는 색색의 조화로움은, 미래를 꿈꾸는 나의 내면에 투영되어 갔다. 살아오는 동안 깊이 각인 되어 있던 불꽃놀이는 세월의 더께만큼 서서히 퇴색되어 있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나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폭죽 소리에 하늘을 수놓는 영롱한 불빛에 젖어 들었다. 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