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시가 걸린 방

가을 / 이시은

청담 이시은 2009. 10. 20. 20:22
      가을 글 / 이시은 봄부터 잎새 만들어 여름 내내 그늘아래 쉬어가게 하더니 서늘바람에도 못다 태운 그대 사랑 길목마다 걸렸는데 타오르는 붉은 마음 바라보다 옷섶에 불길 붙어 아 천지가 타고 있다

      '이시은 시가 걸린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눈 속에 머무를 수 있다면 / 이시은  (0) 2009.10.20
      국화에게 / 이시은  (0) 2009.10.20
      가을 산 / 이시은  (0) 2009.10.10
      가을 들판 / 이시은  (0) 2009.10.10
      가을 부르는 날 / 이시은  (0)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