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 이시은 . 담쟁이 글 / 이시은 붉은 쇳물이 벽을 타고 흐른다 가을이 타고 있다 너와 나 스치는 자국마다 뜨겁게 고이는 흔적 아 - 침묵으로 답하는 농익은 저 빛 . 이시은 제 4 시집 <우산 아래서 햇살을 꿈꾼다> 수록 이시은 시가 걸린 방 200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