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쌓인 산길을 걷다
낙엽과 하나되어
마지막 떠남을 알리는 가을을 즐겼다
한 손 가득 거머 쥔 낙엽을
하늘 향해 던져 보고
화답인양 군무 하는 낙엽과
마냥 즐거운 내 얼굴은
단풍처럼 붉게 타올랐다
소녀의 수줍음을
베어 문 입가에는
즐거운 탄성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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