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석굴암을 찾았을 때는 날씨가 청명해 멀리 동해를 향해 바라보면 잔잔히 흐르는 산봉우리들의
마치 물결 같은 풍광을 즐길 수 있었으나, 날씨가 흐린 탓에 시야를 가려 원경을 구경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음력 팔월 보름 날이라 석불전에서 기도를 올리는 불도들을 볼 수는 있었다. 바라볼수록 마치 살아 있는 육체의 보드라움 같은 느낌을 주는 불상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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