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앨범 방(무단복제를 금함)

진달래 밭에서

청담 이시은 2018. 4. 7. 18:18

 기온이 높은 탓에 남녘에서 들려오는 꽃소식이 있고, 이내 벗꽃이 만개했다. 예년에 비하면 닷새나 빠른 개화라고 한다.

 꽃구경을 하려고 벼르고 있던 차에, 비가 내려 벚꽃의 낙화를 재촉하여 서운함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진달래가 한창인 꽃밭에 서둘러 다녀왔다. 만개한 꽃잎들이 서운한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더욱 다행스러운 건 이곳에서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음이었다.

 매서운 꽃샘 추위도 몰려드는 사람들의 열기를 녹이지 못하는 하루, 두터운 점퍼도 한몫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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