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방

해운대에서

청담 이시은 2009. 2. 18. 16:46

  해운대는 처녀시절 내가 국세청 공무원으로 부산지방에 있을 때 자주 찾던 곳이다. 특히 조선비치 호텔에서 바라다 보는 해안은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이다.

 지금은 건물들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높은 건물들이 없었다. 조선비치호텔 커피숍에서 바라다 보는 포물선의 해안은 멀리 달맞이 고개까지 한폭의 그림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도 예전에 찾잔을 놓고 듣던 라이브 음악을 생각하며, 러시아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라이브 연주를 해안선을 바라보며 듣고 있었다. 20대의 젊고 아름답던 시절로 돌아가 흘러간 시간에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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